12
뜨거운 태양이 드러난 어깨를 태웠다. 관중석에서 나는 우리 반이 축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다른 학생들이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것을 보았다.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에 짜증이 나서 머리를 손으로 쓸어 올렸다.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는 것 같았고, 이런 날에는 땀을 흘리며 태양 아래 있는 것이 싫었다.
조금씩 헉헉거리며 쉬러 온 헤비 멤버들이 차가운 물병을 나누어 마시며 다가왔다. 그들의 활기찬 대화를 들으며 나도 합류해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. 어떤 이들은 용기를 내서 내가 소년원에 있었던 시간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. 그곳을 기억하...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

챕터
1. 1
2. 2
3. 3
4. 4
5. 5
6. 6
7. 7
8. 8

9. 9

10. 10

11. 11

12. 12

13. 13

14. 14

15. 15

16. 16

17. 17

18. 18

19. 19

20. 20

21. 21

22. 22

23. 23

24. 24

25. 25

26. 26

27. 27

28. 28

29. 29

30. 30

31. 31

32. 32

33. 33

34. 34

35. 35

36. 36

37. 37

38. 38

39. 39

40. 40

41. 41

42. 42

43. 43

44. 44

45. 45

46. 46

47. 47

48. 48


축소

확대